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이찬이 검색어 1위에 오른 가운데, 동명이인을 헷갈려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찬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다시 시작된 검색어 전쟁 #이찬 은 그래도 역시 #이짜나 이찬 인거 아시죠? #이짜나언짜나”라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화면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찬이 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올린 인스타그램의 주인 이찬은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탤런트 출신 트로트 가수 이찬이 아니라 그룹 이짜나언짜나의 멤버 이찬이다.
동명이인인데다가 트로트 가수 이찬의 인스타그램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짜나언짜나 이찬는 해당 검색어를 캡쳐해 올렸기 때문에 동일인물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는 “이찬은 그래도 역시 이짜나 이찬 인거 아시죠?”라며 동일인물이 아님을 밝혔으나 그룹 이름 자체가 낯설기 때문에 대중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이짜나언짜나 이찬은 “네, 저는 말 한마디에 기사 나는 셀럽입니다. #정말시작된검색어전쟁”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본인을 트로트 가수 이찬으로 헷갈린 후 작성된 기사를 언급하고 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이찬은 1997년 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해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KBS ‘부모님 전상서’ 등에 출연했으며,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아들의 소원으로 트로트 가수가 됐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가수 이찬은 2010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그룹 이짜나언짜나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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