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정홍섭 동명대 총장 취임식이 23일 오후 부산 남구 동명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을 비롯,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1차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전국 185개 대학 중 35위, 지난해 모 언론매체 평가 전국 39위 등 상위권 대학에 진입한 동명대의 자랑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2차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자율형 대학’으로 인정받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지금까지의 산학협력 모델을 한층 더 고급화한 실용교육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총장은 신라대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교육위원회 부의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았고, 1992년 공명선거시민운동연합을 창설해 공명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1990년대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을 거쳐 현재 명예회장으로도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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