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의 초창기 콘셉트 아트가 공개됐다.
산드로 콥(Sandro Kopp)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자’를 소개하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옥자’가 개봉한다. 이건 봉준호의 새로운 걸작이다. 나는 영광스럽게도 크리쳐 디자이너 중 한 명이 됐다. 또 나는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하다”라며 “대본이 나오기 전 초기 드로잉 중 하나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천막 안에 앉아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Pilton Palais에서 ‘옥자’가 상영된다는 것을 알리기도 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슈퍼돼지 옥자와 그의 친구이자 가족인 미자(안서현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미자가 옥자의 큰 귀를 들어 귓속말을 하는 신은 실제 ‘옥자’에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안서현, 최우식,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9일 동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서울극장, 대한극장 등 전국 79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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