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 ‘희망이(사진)’가 첫 돌을 맞았다.
서울대공원은 희망이 탄생 1주년인 24일 코끼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설명회 등 첫돌 잔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서울대공원 내 대동물관 코끼리 야외관람대에서 코끼리의 결혼과 짝짓기, 출산, 성장과정 등을 설명하고, 계절과일로 만든 케이크를 아기코끼리에게 선물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공원이 특별히 준비한 황토목욕탕에서 흙을 뿌리거나 뒹굴며 노는 희망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앞서 희망이는 연못 근처에서 장난을 치다 물에 빠진 동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엄마 코끼리 ‘수겔라’와 이모 코끼리 ‘키마’가 희망이를 웅덩이 밖으로 구하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영상]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구하는 엄마, 이모 코끼리)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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