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애플의 소프트웨어(앱) 장터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앱 장터에서도 매출 1위에 올라섰다. 6개월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2일 만에 두 앱장터에서 모두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23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리니지M은 출시 2일 만에 양대 앱장터의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매출 랭킹을 구글보다 빠르게 조정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리니지M 출시 첫날 게임 이용자 수는 210만명, 일 매출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이용자들의 큰 성원으로 양대 앱장터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리니지답게 만들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한다는 기조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리니지M에는 아이템을 사고 파는 ‘거래소 시스템’이 빠져 있다. 엔씨소프트는 7월 5일 이전에 거래소 시스템을 넣은 버전으로 리니지M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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