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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동갑 절친 이채영, 내겐 소맥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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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동갑 절친 이채영, 내겐 소맥 같은 사람"

입력
2017.06.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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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전소민의 여수 여행기가 공개된다. SBS플러스
이채영, 전소민의 여수 여행기가 공개된다. SBS플러스

배우 전소민이 이채영과의 우정을 술에 비유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떠나요, 둘이서'에서는 호랑이띠 동갑내기 절친 이채영과 전소민의 여수 여행기가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소민은 스스로를 술로 비유해보자는 이채영의 물음에 "나는 잘 모르겠는데 너는 나한테 소맥같은 사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소민은 "항상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편한 친구고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하게 만나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연기에 대한 꿈을 포기할 뻔 했던 시절의 이야기도 나눴다. 전소민은 "오히려 10대, 20대에 사춘기가 오지 않고 내 사춘기는 30세에 온 것 같다"며 "스스로는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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