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찬은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11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7개월간의 보컬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친 가수 이찬의 데뷔앨범은 태진아가 직접 음반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태진아는 이찬의 데뷔곡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했다.
이찬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아들이 개그맨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분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가수 변신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은 “아들이 제 첫 데뷔앨범에 실린 두 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항암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거라 믿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찬은 1997년 MBC 금요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한 이후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KBS ‘부모님 전상서’ MBC ‘트라이앵글’ 등 15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FNC 측 "초아 AOA 탈퇴 협의 중..결정된 바 없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