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영화 ‘리얼’을 통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발을 내디딘다. 각종 논란으로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설리는 연기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설리는 23일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측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리얼’ 측 역시 설리가 이번 작품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배역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 속 설리의 연기 변신이 주목 받는 건 단순히 그의 스타성 때문만이 아니다. 설리는 전부터 SNS에 게재한 노출 사진과 언행 등으로 수차례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목소리가 삽입된 장어를 굽는 영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리얼’에서는 설리의 파격 노출이 예고됐다. ‘리얼’이 애초 영상물등급분류위원회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신청해 이를 확정하면서 궁금증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설리는 ‘리얼’에서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인 송유화 역을 맡았다.
앞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밝고 씩씩한 소녀 캐릭터를 구현했고, 영화 ‘패션왕’에서 주인공을 짝사랑했던 설리가 ‘리얼’로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논란을 잠식할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8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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