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23ㆍ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 상금 68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자신의 PGA 투어 1라운드 최저 타수 타이기록으로, 2위보다 1타 앞선 단독 1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6)이 공동 1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4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경주(47)와 노승열(26)은 1언더파 69타,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0)과 김민휘(25)는 이븐파 70타였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 US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공동 19위로 출발했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로 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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