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개월간 50만원 지급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5,00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19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자들이 제출한 활동계획서 상 지원동기와 월별활동계획 등을 평가, 대상자를 최종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들의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고, 가구 소득평균은 월 177만6,772만원이었다. 전체 선정자 가구의 건강보험료 평균은 직장가입자는 5만2,332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170만이었고,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료 5만268원(소득 환산시 월209만원)이었다.
지급 대상자 중 여성은 2,629명, 남성은 2,371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7.7세로 집계됐다.
선정자는 4년제 대학교 졸업생(2,950명)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2ㆍ3년제 대학교 졸업생(931명), 고졸이하(967명) 대학원졸업(152명) 순이었다.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는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26일까지 약정 동의와 카드 발급 및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는 30일이나 다음달 1일 서울 신촌 연세대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청년수당 및 수당사용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는데 미참석시 청년수당을 받을 수 없다.
지급 대상자는 다음달부터 매달 5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단 지급 대상자들은 활동결과보고서를 매달 청년수당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중앙부처 차원의 전국화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청년들도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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