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22일 신한금융지주의 통합플랫폼인 ‘신한판(FAN)’과 연계한 지오펜싱(Geo-Fencing) 위치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도상 가상의 울타리로 마케팅 영역을 설정해, 그 영역에 들어가면 이동경로에 따라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울 명동을 걷고 있으면 근처 GS25편의점에서 진행 중인 우유 할인 이벤트 알림메시지를 보내주는 식이다. 고객은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신한FAN 앱에서 위치기반서비스와 알림메시지 수신에 동의하고 GPS 기능을 켜면 된다.
신한카드는 GS리테일, 홈플러스 등 신한FAN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에서 점차 지역 상권 기반의 일반 가맹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에 결제 기반 빅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결합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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