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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中 칭화대와 ‘유동층 발전기술’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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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中 칭화대와 ‘유동층 발전기술’ MOU

입력
2017.06.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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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한국남부발전, 중국 칭화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유동층연소(CFBC)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한국남부발전, 중국 칭화대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유동층연소(CFBC)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한국남부발전이 차세대 화력발전의 신기술로 꼽히는 ‘유동층 보일러’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중국 칭화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은 22일 오전 학내 본관에서 중국 칭화대와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층연소(CFBC)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련 분야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유동층 발전기술’은 석탄과 바이오매스(에너지원이 되는 생물체) 등 고체 연료를 모래와 같은 층물질과 섞어 연소, 전력을 생산시키는 기술이다. 일반 석탄발전소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저등급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황산화물ㆍ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전력 유망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칭화대는 대형 초임계, 오염물질 초기 초저배출 등의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에 독보적이고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윤석영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유동층 발전분야 기술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부산대에 찾아온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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