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매수와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평화로운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옆에 아무도 없지만 끝까지 힘내보자. 철없는 내옆에서 뒤치닥거리 하던 사람들 미안하고 고마워요 #luckyguy"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주혁은 담배를 물고 와인병을 들고 있다.
지난해 3~4월 차주혁은 지인 강모 씨에게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사서 흡연한 혐의와 같은 해 8월에 서울 강남 한 호텔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로 올해 3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30일에는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에서 아우디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아 추가 기소됐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그는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22일(오늘) 그가 실형을 받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린 모습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중은 그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흘린 눈물이 아닌 '악어의 눈물'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편 차주혁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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