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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1~4집 편곡 그대로 준비, 초창기 감성 자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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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1~4집 편곡 그대로 준비, 초창기 감성 자극할 것"

입력
2017.06.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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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1~4집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태지컴퍼니
서태지가 1~4집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태지컴퍼니

서태지가 25주년 기념 공연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서태지 측은 22일 "9월 2일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SEOTAIJI 25>)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당시 앨범에 실렸던 편곡 그대로 준비 중이다"며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과 각 분야의 역대 급 스케일이 될 무대에서 그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선사하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솔로 음반 5집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 동안의 공연에서는 초창기 곡들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줬지만 이번 공연에서 만큼은 초창기 랩댄스 뮤직과 섬세한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태지는 1~4집의 오리지널 사운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매 앨범마다 치열하게 쌓아온 음악적 도전의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오리지널 사운드와 특별한 구성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객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압도적인 사운드와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서태지만의 연출 감각과 무대 노하우로 대중음악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공연 티켓은 이날 정오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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