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8세인 러스 그레멜(Russ Gremel) 씨는 본인이 갖고 있던 주식 2백만 달러(약 22억 원) 전부를 기부해 미국 일리노이주 엠보이 습지에 약 40만 평에 달하는 야생동물보호소를 세웠습니다. '그레멜 야생동물보호구역'이라 명명된 이 곳에는 약 200종의 조류와 거북이, 400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요.
그레멜 씨는 젊은 시절 우연히 사둔 주식이 수백 배로 뛰어올라 백만장자가 됐지만 주변 사람들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해요. 평범한 삶을 살다 비범한 결정을 한 백만장자 노인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연보호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 일에 내 돈을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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