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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살림남2]김승현, 이 남자가 아빠로 살아가는 방법

입력
2017.06.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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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37세 미혼부의 일상을 소개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김승현이 37세 미혼부의 일상을 소개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사춘기 딸과 살아가는 얘기를 공개했다.

21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사림남)에서는 김승현이 고등학생 딸 수빈 양과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과거 하이틴 스타로 전성기를 맞았을 당시 세살배기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김승현은 "딸과 같이 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회견 하고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쳤다. 최악이었다. 나쁜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등교 준비를 하는 딸에게 아침밥을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며 여느 아빠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냈다. 사춘기를 맞은 딸 수빈 양은 틱틱거리며 밥을 먹지 않고 집을 나섰고, 결국 김승현은 딸의 등교길을 따라가며 기어이 샌드위치를 사서 건넸다. 

딸 수빈 양은 집에서 1시간 거리의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용고에 재학 중이었다. 

김승현은 "딸이 중학생 때 따돌림을 당했다더라"고 아픈 곳을 보였다. 그 따돌린 학생이 고등학교에도 같이 진학했다고 덧붙였다. 딸 수빈 양은 "저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다. 아빠는 잘생겼는데 넌 왜 그렇게 생겼냐 얘기도 들었다"고 상처 받은 속내를 털어놨다.

김승현은 딸 수빈의 하굣길에 마중나갔다. 아침보다 화기애애해진 부녀 사이. 김승현은 전날 자신이 수빈의 화장품을 깨뜨리기도 했고, 아침에 뭐라고 한 게 마음에 걸린다며 딸을 데리고 화장품을 사주러 갔다.

김승현이 "할머니에게 짜증내지 마라" 당부하자 수빈 양은 "덜 낸다. 할머니랑 나는 잘 맞다"고 받아쳤다. 이에 김승현이 "나랑은 안 맞다는 거냐"고 묻자 딸은 "할머니랑 오래 살았다"고 답했다. 사실을 답으로 듣고 김승현을 입을 꾹 다물었다.

김승현 부녀는 함께 오락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승현은 "딸과 자주 못 돌아다닌 것 같다"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아직 그런 아빠가 어색한 딸은 "재밌긴 했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긴 했는데 아직 어색하고 많이 피곤하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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