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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동하, 장혁진 피습 완전 범죄 위해 알리바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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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동하, 장혁진 피습 완전 범죄 위해 알리바이 조작

입력
2017.06.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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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의 범죄 수법이 공개됐다.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동하의 범죄 수법이 공개됐다.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동하가 완전 범죄를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 25회에서 정현수(동하 분)는 얼굴을 가린 채 방계장(장혁진 분)을 피습하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정현수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으로 위장할 알바생을 고용했다. 알바생에게 헬멧을 절대 벗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고 자신이 해야할 퀵서비스를 하면 된다고 했다. 도착해서 꼭 자신의 휴대폰으로 손님에게 문자를 보내고 되도록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다니라고 했다. 주변 환경도 자세하게 기억해오라고 지시했다.

알바생은 정현수의 지시대로 하면서 물건을 받는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나이, 외모, 웃차림, 특징, 주변 풍경, 돌발 상황 등 정현수가 기억하라고 한 모든 것을 기억해와서 말해줬다.

알바생은 "김밥집 옆 부동산 옆에 카메라 하나 있었다. 분홍색 티셔츠 입은 아저씨가 가게 안으로 들어 갔다. 흰색 티 입은 여자가 갈색 푸들을 산책시키고 있었다"고 했다. 정현수는 갈색 푸들, 분홍색, CCTV 등 알바생이 말해준 것들을 되뇌면서 완벽한 범죄를 꿈꿨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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