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가 종합편성채널(종편)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하차하고 종편 TV조선의 메인뉴스 앵커로 활동한다.
JTBC의 한 관계자는 “전 변호사가 ‘썰전’에서 하차한다”며 “하차 시기와 후임은 아직 미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전 변호사가 ‘썰전’에서 하차하는 이유는 기자로 TV조선 입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전 변호사는 평기자로 일하며 다음달 3일부터 밤 9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메인뉴스 ‘뉴스 판’을 진행한다. 그는 뉴스 진행과 함께 그 날의 이슈 대담, 현장 인터뷰 등도 다룰 예정이다.
TV조선은 다음달 1일 개편해 메인뉴스 ‘뉴스 판’도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TV조선의 한 관계자는 “‘뉴스 판’의 새 이름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전 변호사는 주중 앵커로 3일 월요일부터 개편된 메인뉴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 변호사는 “긴장되고 설렌다”면서도 “할 말은 하는 뉴스, 포장하지 않는 정직하고 진실한 뉴스로 시청자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지난해 1월 ‘썰전’에 합류해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진보논객 유시민 작가와 호흡을 맞춰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