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가 이제 앵커로 활약을 예고했다. JTBC서 TV조선으로 주무대를 옮긴 그가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원책은 오는 7월 1일 새롭게 개편되는 TV조선에 전격 합류를 예고했다. TV조선 측은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로 입사한다. 그가 9시 메인뉴스 앵커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 '썰전'의 하차로 발 빠르게 진행됐다. '썰전' 관계자는 이날 "전원책이 프로그램에 하차한다. 현재 후임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은 '썰전'에서 유시민과 대척점을 이루며 토론에 함께했다. 보수 진영의 의견을 대표하면서도 유연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정치색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원책은 '썰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TV조선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바로 메인뉴스 진행을 맡게된 것. '썰전'에서의 보여준 입담이 신선한 뉴스를 예고하는 TV조선의 방향과 일치했고, 메인뉴스 앵커라는 파격적인 자리이동이 가능했다.
전원책이 앵커로 나선 TV조선의 뉴스는 분명 기존과는 차별화될 것이다. 보통 오랜 기간동안 필드에서 활약했던 선임기자가 메인뉴스 앵커를 차지하는 것이 관계였지만 전원책은 기자가 아닌 변호사다. 기자로 입사했으나 기존 앵커들이 보는 시선과는 또 다른 눈으로 뉴스를 바라볼 것이다.
이런 전원책의 활약이 누군가에게는 낯선 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전원책이 TV조선의 개편에 불러올 파급이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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