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지역에 22일부터 2층 버스가 운행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21일 안산청석초등학교 앞에서 ‘안산시 2층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안산에 도입된 2층 버스는 모두 2대다. 평일에는 고잔푸르지오 6차 아파트를 출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상록수역∼의왕톨게이트를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41.1㎞를 운행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행한다.
주말에는 자유센터를 출발해 안산역과 신길동을 거쳐 대부관광본부까지 편도 31㎞를 하루 8회 오간다.
2층 버스는 1층 12명, 2층 59명 등 71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개통식에서 “2층 버스 도입은 연정정신을 바탕으로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광역버스 입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2층 버스를 도입했다. 현재 김포∼서울 5개 노선 16대, 남양주∼잠실 5개 노선 6대 등 14개 노선 28대의 2층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도는 내년 초까지 143대의 2층 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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