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1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셋방에 홀로 살던 A(61ㆍ여)씨가 숨진 것을 집주인 B(70ㆍ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A씨의 셋방에서 악취가 나고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숨진 것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A씨는 6년 전부터 혼자 살며 가족과 왕래가 적었고 지난해 7월에는 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A씨가 5개월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 유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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