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측이 에이미에게 사과입장을 전했다.
채널A '풍문쇼' 측은 20일 "19일 '풍문쇼' 방송에서 일부 출연진의 발언 가운데 에이미 씨가 상처를 입을만한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풍문쇼' 제작진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에이미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에이미 씨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한 매체는 에이미가 '풍문쇼'에서 자신을 다룬 내용을 본 뒤 자살기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에이미가 기자에게 인터뷰 후 2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거나, 방송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에이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때가 없다. 더 이상 무너질 때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땐 밝혀지겠지. 웃는 것도 까먹었다. 눈물도 메말라버렸다. 강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다 포기했다. 원래 사람이 죽으면 진실들은 밝혀지는 법.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 해 우려를 사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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