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20일 인천 동구 만석동 소재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3회 입주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2013년 12월 건립된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은 전국 최초로 원주민 삶의 터전인 기존 마을에 건설돼 원주민의 100%(영구임대 70가구 및 국민임대 28가구)가 재정착하는 등 원도심 재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및 인근 쪽방촌 지역주민 12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신명나는 트로트 가수 공연 관람 및 입주민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임대주택 입주민 김모(67)씨는 “다리가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단지 내에서 이웃과 함께 공연도 보며 보양식도 먹고 무료했던 삶 속에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임대주택 하자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공사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사 주거복지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1522-0072)를 운영하고 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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