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요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스타급 선수들이 포함된 2:2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다가올 새 시즌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OK저축은행은 창단 멤버였던 강영준(30ㆍ라이트)과 김홍정(31ㆍ센터)을 KB손해보험으로 보내고 김요한(32ㆍ레프트)과 이효동(28ㆍ세터)을 받는 2: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김요한은 지난 2007년 KB손해보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 입단한 뒤 10년 만에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얼핏 김요한이 핵심 같지만 OK저축은행에게는 세터 자원이 더 필요했다. 곽명우의 입대로 팀에 세터가 한 명밖에 남지 않아 무조건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꼽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팀의 창단멤버인 강영준과 김홍정을 트레이드 카드로 보내게 된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번갈아 맡았던 두 선수이기에 더욱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민규 1인 세터 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했다"며 "특히 김요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 공격수다. 팀의 약점인 높이를 충분히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김요한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고 이효동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면서도 "팀의 스타일 변화를 위한 포지션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략적 판단 하에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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