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안 드락슬러/사진=컨페드컵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독일이 호주를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레온 고레츠카의 결승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개막한 대회로 6개 대륙별 챔피언과 개최국 러시아,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AㆍB조에서 두 팀씩 준결승에 오른 뒤 토너먼트를 치른다.
B조에서는 전날 칠레가 카메룬을 2-0으로 꺾었다. 따라서 독일은 칠레에 골득실에서 밀린 2위가 됐다. 3위는 호주, 4위는 카메룬이다.
이날 독일은 전반 5분 라르스 슈틴들의 선제 골로 앞서갔다. 호주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1분 톰 로기치가 문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동점 골을 뽑았다. 독일은 다시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율리안 드락슬러는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2-1로 앞서갔다.
독일은 후반 3분 고레츠카의 오른발 슈팅으로 3-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호주도 11분 토미 주릭이 만회 골을 터뜨려 끝까지 박진감 넘치는 1골 차 승부를 연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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