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EXID가 첫 아시아 투어 포문을 열었다.
EXID는 지난 17일 홍콩 star hall(KITEC)에서 ‘EXID 아시아 투어 인 홍콩 2017’을 개최하고 3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발매한 타이틀곡 ‘엘라이(L.I.E)’로 첫 무대를 펼친 EXID는 히트곡 ‘아예(Ah Yeah)’, ‘핫핑크(HOTPINK)’를 연달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현지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각자의 근황을 전하는 멤버별 토크를 통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은 EXID의 정규 1집 수록곡 ‘여름, 가을, 겨울, 봄’ 가사 중 ‘온 세상이 너 하나면 아름다워’가 적힌 카드 섹션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또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Boy’와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차례로 열창했으며, ‘위아래’ 무대를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EXID는 내달 15일 싱가포르, 30일 대만 팬미팅을 개최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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