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정 대상’ 고려대ㆍ연세대 등 6개교 포함
대입제도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에 62개교가 선정됐다. 당초 중간평가에서 재선정 평가 대상에 포함됐던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학교도 다시 교육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결과 수도권 28개, 지방 34개 등 총 62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원 대학 60개 중 이화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5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중간평가를 진행해 50개 대학을 선정하고 하위 9개교는 재선정 평가 대상으로 결정했다. 평가 항목은 지난해 사업 운영실적과 대입전형 운영 현황 등이었다.
이달 들어서는 중간평가 결과 하위 9개교와 신규 신청대학 37개교 등 총 46개교를 대상으로 2018~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2017년 사업계획 등을 위주로 평가해 총 12개교를 추가 선정했다. 재선정 대학은 고려대, 군산대, 대진대, 연세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등 6개교이며 신규로 선정된 학교는 강릉원주대, 대구교대, 우석대, 인천대, 청주교대, 한남대 등이다.
지원 대상 학교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달 말 최종 결정된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당 1억8,000만원~22억7,230만원씩 총 507억4,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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