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가 빛을 볼 날이 드디어 왔다.
Mnet '프로듀스101'에 기존 데뷔 아이돌이 여럿 출연했지만 뉴이스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재조명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워너원 11명의 멤버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뉴이스트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이스트는 5명의 멤버 중 제이알, 민현, 렌, 백호가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각각 김종현, 황민현, 최민기, 강동호라는 본명으로 출연했다. 데뷔 4년차에 내민 도전장이기에 초반에는 다소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으나 이들의 간절함과 성실함, 경험을 통해 쌓은 노련함이나 리더십 등이 드러나면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적어도 1명 이상의 멤버가 11인 데뷔조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실제 결과는 황민현 홀로 워너원에 포함됐다. 아이오아이 때와 달리 워너원 멤버는 기존 그룹에 돌아가거나 자신의 소속사에서 새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2018년 12월 31일까지 워너원에 충실해야 한다. 때문에 황민현이 돌아올 때까지는 '프로듀스 101'에 참여하지 않은 아론까지 일시적으로 4인조 뉴이스트의 미래가 예견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프로듀스 101'의 수혜를 발판 삼아 새로이 활동에 나설 것은 분명. 2013년 2월 공개된 '여보세요'가 급격하게 역주행을 하면서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5인조의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어 아쉽겠지만 뉴이스트에게는 밝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무도' 이효리 "핑클, 진짜 친하지도 나쁘지도 않다"
'뉴스룸' 봉준호가 손석희에게 던진 질문...역시 '디테일 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