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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경기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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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경기무형문화재 지정

입력
2017.06.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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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공연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공연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과거 송포면 대화리 김녕김씨(金寧金氏) 집성촌을 중심으로 이어진 전통소리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보존회 대표 김우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이 부모님의 장례 시 행했던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최근 현대화로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그의 후손 김성권(1867년생)이 그 맥을 복원해 고양의 대표 민요로 전승되고 있다.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발인소리, 긴상여소리, 넘차소리, 염불소리, 회방아소리, 긴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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