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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49% “여름 휴가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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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49% “여름 휴가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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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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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는 ‘휴가 경험이 없다’는 설문이 나왔다.

19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업체인 알바몬에 따르면 여름에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995명을 대상으로 ‘알바 중 여름휴가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는 ‘있다’를, 나머지 49%는 ‘없다’고 답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여름휴가를 사용 했었나’(*복수응답)는 질문에선 ‘프랜차이즈 및 직영 매장’(45%)이 가장 많았고 ‘소형매장, 소매점’(37.9%), ‘일반기업’(22.5%)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대학생 2,13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아르바이트 유무’에 대한 설문 조사에선 응답자의 82%(1,748명)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여름 휴가를 갈 것’이란 답변은 응답자의 45%에 머물렀다. 이어 ‘여름휴가를 안 갈 것’이란 답변도 15.4%로 나왔다.

알바생들은 또 여름휴가 시기로는 8월(47.2%)이 7월(36.5%)보다 다소 높았고, 휴가지는 해외(23.5%) 보단 국내(76.5%)가 많았다. 휴가기간은 3일정도가 38.9%로 가장 많았으며, 휴가비는 20만~30만원 정도를 예상하는 경우가 51.8%로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한 알바생들은(*복수응답) ‘돈이 없어 휴가를 갈 수 없다’는 경우가 74.4%에 달했다. 또한 ‘시간이 없다(48.5%)’,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33.3%)’ 등도 뒤를 따랐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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