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이 김수현을 비롯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4년 만에 돌아온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 이경영부터 김홍파 정인겸 최권 한지은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극중 장태영(김수현 분)이 카지노 시에스타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과정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들로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리얼’ 측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던 성동일이 장태영의 카지노를 노리는 경쟁자 조원근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했던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선보인다. 최근 영화 ‘보안관’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성민은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로 분해 장태영의 심리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에프엑스 출신 최진리(설리)는 장태영의 치료를 전담하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아 돌아온다. 드라마 ‘도깨비’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조우진은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경영까지 합류,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인물 노염으로 분해 영화의 무게를 더했다.
김홍파는 정치인 최낙현으로 분해 장태영의 카지노 사업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정인겸은 러시아 마피아로 등장, 장태영과 조원근 사이에서 갈등을 고조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코믹한 역할로 주목받았던 최권은 백실장 역을 맡아 장태영의 오른팔로 묵묵하게 임무를 수행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42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한예원역에 낙점, 파격적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한지은이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을 준비를 마쳤다.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굵직한 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가 ‘리얼’에 합세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오는 28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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