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X편의점 오빠가 제6대 판듀에 올랐다.
18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발라드 김연우 팀 vs 록 부활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부활과 함께 할 판듀 후보 5인은 인천 밀맥주, 부산 록앤롤 한의사, 남양주 킥복싱미녀, 진주 새시맨, 럭셔리 노래방 장사장이었다. 5명이 '네버 엔딩 스토리'를 함께 부른 후에는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쏟아졌다. 김태원은 "노래는 가슴으로 부르는 거다"며 1:3 후보로 부산 록앤롤 한의사, 남양주 킥복싱 미녀, 노래방 장사장을 택했다.
3명의 후보는 박완규와 함께 '론리 나잇'을 열창했다. 세 후보 각자의 느낌이 다 호평을 받은 가운데 김태원은 부산 록앤롤 한의사을 부활의 판듀로 선택했다. 김태원은 "처음에 한 말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병원을 거의 닫은 적이 없다는데 음악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드디어 발라드와 록의 파이널 매치가 시작됐다. 김연우X편의점 오빠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불렀다. 김연우는 편의점 오빠에게 "노래를 끌어가는 힘이 좋다. 나는 맡기고 숟가락만 얹고 갔다"고 칭찬했다. 부활X록앤롤 한의사는 '회상Ⅲ(마지막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록앤롤 한의사는 노래하면서 아픈 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랐다고 털어놨고, 김태원은 담담하게 그를 위로했다. 투표 결과 189 대 162로 김연우X편의점 오빠의 승리였다.
이어 부활과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록과 힙합이라는 독특한 만남은 눈길을 모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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