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철공소 거리에 들어선 예술인 마을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전시, 공연, 영화, 출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 2017’을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미트는 문래창작촌 내 예술가ㆍ단체들의 우수한 창작 활동을 발굴ㆍ지원해온 대표적인 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임공연 ‘푸른요정’과 문래동 지역의 구조물, 오브제, 채집된 소리 등을 활용한 전시 ‘실종예고-문래동’, 고대 신화 속 괴물과 여성 이미지를 연결해 여성 혐오적 시선을 비트는 ‘선영, 미영, 미영’ 등 15건의 전시, 4건의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22개가 준비돼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sfac.or.kr)나 문래예술공장 네이버카페(café.naver.com/mullaeartspace)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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