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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선관위 청사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 예비인증

입력
2017.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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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예비인증을 받은 세종시 선관위 청사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예비인증을 받은 세종시 선관위 청사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보람동에 건립하는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공공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선관위 청사는 단열강화, 차양일체형 외피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했으며,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 기반의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활용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비율 최소기준 20%보다 33%포인트 높은 52.8%를 달성했다.

세종시 선관위 청사는 총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연면적 2,426㎡에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중 공사 공고를 내고 8월 중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선관위 청사가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그 동안 설계공모와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신기술과 신공법을 집적화 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건축양식을 다양화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기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은 친환경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건축물 특화를 통해 행복도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건축 벤치마킹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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