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의 변신이 놀랍다. 많은 스토리를 숨긴 그녀가 상류층을 향해 올라가는 팜프파탈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태동(김용건 분)의 간병인 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병인 복자는 지극한 정성으로 태동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태동은 그녀를 간병인 이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그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는 등 지극정성을 보였다.
복자는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태동으로부터 가방을 선물 받은 뒤 숨죽여 우는 모습 등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이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선아는 묘한 복자의 캐릭터를 서서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태동에게 다가서는 그의 모습은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
특히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확연하게 다른 김선아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팜므파탈의 매력은 김용건과의 나이차이에도 이상적인 케미를 완성했다.
앞으로 김선아가 '품위녀'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이야기가 존재한다. 인생캐릭터 '삼순이'를 지운 김선아가 펼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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