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정상회담 등 앞두고 임명 불가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18일 오후 2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따른 야당의 반발이 크지만, 이달 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등 정상외교 일정을 감안할 때 임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야당의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에도 외교부 장관 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결정적 흠결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도 이번 인사의 배경이다.
문 대통령은 17일을 기한으로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의 응답이 없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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