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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체코 누르고 반등 기미…월드리그 4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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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체코 누르고 반등 기미…월드리그 4승 4패

입력
2017.06.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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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체코를 누르고 2그룹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8차전에서 체코를 세트 스코어 3-0(25-18 27-25 25-21)으로 꺾었다. 중간 전적 4승 4패로 승점 10을 기록한 대표팀은 2그룹 내 순위가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2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 1개 팀은 하위 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2그룹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일본과 네덜란드에 잇따라 세트 스코어 0-3의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체코를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대표팀은 앞서 안방에서도 체코와 대결해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최홍석은 17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원(11득점), 신영석(10득점) 등은 최홍석을 지원사격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30분부터 슬로바키아와 경기를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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