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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존박, 누가 그를 어수룩하다고 했소(종합)

입력
2017.06.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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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존박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JTBC '아는형님' 캡처

가수 존박이 순박한 얼굴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휘어잡았다.

17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게스트로 황치열, 존박, 이소은 등이 출연했다.

‘반전 있는 발라드 고’에서 전학 왔다던 존박은 “앨범 홍보 때문에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내 출연에 맞춰서 냈더라”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별명을 존박과 비욘세를 합친 ‘존욘세’라며 합성사진을 보여준 후, 요염한 포즈로 과감한 춤사위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자기 맞추기 게임에서 존박은 ‘한국어를 잘 모를 때 1년 동안 했던 버릇없는 행동’을 퀴즈로 냈다. 존박은 문자를 쓸 때, 감탄사 ‘오’를 줄여 써서 혼이 났던 기억을 회상했다.

또 존박은 ‘아는형님’에게 새로운 게임을 선사했다. 역시 그가 한국말에 서툴렀던 시절, 속담을 잘 몰라서 창조적으로 속담을 만들었던 것을 이야기 했다. 존박은 ‘소귀에 경 읽기’를 ‘소귀에 귓속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를 ‘소문난 잔치에 밥이 맛있다’, ‘얌전한 고양이 예쁘다’, ‘가재는 비싸다’, ‘닭 쫓던 개 지친다’, ‘서당개 삼 년이면 오래됐다’ 등 사실을 바탕으로 뒷말을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건 고정 갈 수도 있겠다. 역대 나 맞혀 게임 중 제일 좋다”고 마음에 들어 했다.

2부 코너는 ‘신 춘향전’ 무대가 꾸며졌다. 김소은이 춘향을, 김영철이 향단 역을 맡고, 나머지 멤버들이 이몽룡 역을 맡았다. 존박은 ‘이몽룡 도련님’을 줄여 “내가 도룡뇽이요”라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등장하자 이수근은 “적어도 우리 아가씨가 얼굴은 본다”고 말렸다. 목소리가 감미로웠다는 힌트에 따라 존박과 황치열은 노래를 불렀지만, 이소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몽룡을 찾기 전에 숨어있는 변 사또를 찾기로 했다. 마피아게임처럼 진행됐고 멤버들은 혼란의 도가니 속에 빠졌다. 범인을 알고 있는 이수근은 “세상 게임 못한다. 너무 못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먼저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범인은 서장훈이었다. 이상민은 존박에게 범인이 아니냐며 재차 물었고, 존박은 순박한 표정으로 아니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드러난 범인은 서장훈과 존박이었다. 멤버들은 “누가 존박을 어수룩하다고 했냐”며 경악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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