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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 공연이 또 취소됐다.
17일 저녁 7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햄릿'은 제 시간에 시작하지 않았다. 공연 시간 20분이 지난 후 공연이 지연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고 40분이 지났을 때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햄릿'은 앞서 15일에도 공연이 돌연 취소된 바 있다. 당시 '햄릿' 측은 공연, 조명 등 무대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지만 사실은 다르다. 임금 체불로 인한 문제다. 임금 체불로 오케스트라가 아예 공연을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7일 '햄릿' 관계자는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취소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 했다"면서도 "배우들과 임금 문제가 아니라 스태프들과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문제를 일부 인정했다.
앞으로 잡힌 '햄릿' 공연이 예정대로 무대에 오를지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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