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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엇갈린 이준-정소민에 강다빈 고백 '본격 삼각관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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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엇갈린 이준-정소민에 강다빈 고백 '본격 삼각관계'(종합)

입력
2017.06.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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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가 방송됐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가 방송됐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가운데, 정소민이 강다빈의 고백을 받았다.

17일 저녁 7시 55분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1회가 방송됐다.

이날 변미영과 안중희는 입맞춤 후 급격히 서먹해졌다. 중희는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지만 촬영에 집중하지 못했고, 상대배우를 안는 신에서도 변미영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미영의 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중희는 “이거 아니다”라며 자신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중희는 미영에게 오늘 하루는 혼자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변미영 역시 안도하면서 동생 라영(류화영 분)에게 “나만 오빠로 안 느껴지는 건 아니지?”라며 자신의 감정을 사랑이 아니라 어색함으로 오해했다.

이 가운데, 중희의 후배 배우 진성준(강다빈 분)은 미영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미영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고기 사줄 테니까 데이트 할래요? 정말 몰랐냐. 티를 그렇게 냈는데. 나 미영 씨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미영은 당황하며 “이거 몰래 카메라냐”고 물었고, 성준은 “내가 이래서 미영 씨 좋아한다. 당장 답을 달라는 건 아니고 내 마음 알아 달라. 나 피하지 말라. 상처 받는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중희는 전 여자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미친 것 같아. 하루 종일 누가 생각이 난다. 정신 차리고 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전 여자친구는 "남자 좋아하는 건 병 아니야. 아니면 유부녀? 그건 도덕적인 문제지 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희는 "배다른 동생이다. 처음엔 몰랐다. 아버지를 찾고 보니까 아버지 딸이었다. 나 미친거냐. 이거 병이라고 해달라. 너가 시키는 대로 다 할게. 약 먹으라고 하면 약 먹을게. 뇌 수술 받으라면 받을게.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냐"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미영(이유리 분)과 정환(류수영 분)은 정환 어머니 복녀(송옥숙 분)의 연락에 깜짝 놀랐다. 복녀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로 2층 계단을 막기 위한 수리공이 들이닥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정환은 “공사가 오후인 줄 알았다”며 변명했지만, 아버지 차규택(강석우 분)도 “오후에 할 일을 점심 때 말하려고 했냐”며 꾸짖었다. 미영은 정환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우선 복녀를 설득하기로 했다. 미영은 “합가 합의 계약서 기억나시냐. 결혼 전에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 함께 작성한 것이다. ‘주거 공간을 분리한다’라는 사실이 명백히 있지 않냐. 지장도 찍었다”라며 변호사답게 논리적으로 이야기 했다.

복순은 “이건 무효다. 난 본 적이 없다”며 “이건 사기다. 내용도 안 본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게 만드냐. 내가 법에 약하다고 무시하냐”고 화를 냈다. 여기에 정환은 “막말을 금한다는 조항도 있다”고 덧붙여 복순의 화를 돋웠다. 여기에 차규택마저 복녀에게 “제대로 된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온 거다. 나도 이런 것 알았으면 진즉 해서 내가 2층에서 살았을 것이다”라고 말해 분노케 했다.

방으로 돌아온 미영은 인턴 평가 항목을 꺼내 ‘부모님’과 ‘집안 대소사 합의’ 항목의 점수를 깎아 정환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변호사까지 만나고 온 복녀는 "나를 못 믿을 거면 CCTV를 달아라. 이때까지 아들만 본 내 마음을 왜 몰라주냐"라며 끝까지 2층 문을 반대했다. 결국 두 사람은 문을 반만 다는 것으로 합의 했다.

한편 변준영(민진웅 분)과 김유주(이미도 분)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가 작다. 위험한 건 아니지만 절대 무리 하지 말라. 남편도 많이 도와줘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가 막히는 바람에 유주는 회의 시간에 늦고 말았다. 팀원들에게 눈치가 보였던 유주는 다른 사람들이 말리는 것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밤을 새야지 할 수 있는 일을 맡고 말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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