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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노사연 "데뷔 당시 개그맨으로 오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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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노사연 "데뷔 당시 개그맨으로 오해 받아"

입력
2017.06.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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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다.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가수 노사연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다.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가수 노사연이 과거 개그맨으로 오해 받은 때를 회상했다. 

17일 저녁 6시5분부터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노사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잔나비, 김정민은 무대에 올라 각각 '님 그림자', '만남'을 열창했다. 이들의 무대 후 MC 신동엽은 노사연에게 "'님 그림자'를 1983년도에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 시작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노사연은 "그렇다. 그땐 사람들이 절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사연은 "그때부터 비디오형, 오디오형 가수 나오면서 사람들이 외모들을 많이 봤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님그림자' 발표하고 5년 동안 어렵게 생활하다가 '만남'으로 제가 진짜 가수라는 걸 알게 됐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 노사연 편에는 김정민, 임정희, 신유, 이봉근, 유성은&봉구, 마마무, 잔나비까지 총 7팀이 참여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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