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사진=PGA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시우(22)가 꿈의 US오픈에서 연일 선전하며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ㆍ7,8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이틀간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 브랜트 스네데커 등과 공동 8위를 형성했다.
공동 선두는 폴 케이시, 토미 플리트우드, 브룩스 켑카, 브라이언 하먼 등 4명이다. 이들은 7언더파 137타로 김시우와는 불과 2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달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45)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꿈의 US오픈 우승은 역대 처음이 된다.
기타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25)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뒤이어 안병훈(26)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0위, 왕정훈(22)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03위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9위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전원 컷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오버파 148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오버파 149타, 3위 제이슨 데이(호주) 10오버파 154타의 난조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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