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부분의 전문가와 도박사들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의 압승을 예상하지만 적어도 코너 맥그리거 측만큼은 정반대의 큰 소리를 치고 있다.
맥그리거 측에 따르면 복싱 대결로 붙어도 UFC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맥그리거가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펀치, 상대 클린치를 무력화시킬 힘과 기술로 자신의 복싱 데뷔전에서 무패 메이웨더에 충격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1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러시안 해머로 불리며 초창기부터 맥그리거의 복싱 스파링 파트너로 함께 훈련해온 아르템 로보프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가 지난 몇 년간 치명적인 상대와 대결한 적이 있나. 전성기가 5년이나 지난 매니 파퀴아오와 싸운 반면 UFC 맥그리거는 훨씬 크고 강하고 젊고 긴 리치를 가지고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로보프는 경기 내적으로도 UFC에서 정상에 선 맥그리거의 이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메이웨더는 불리할 때 클린치(껴안기)를 자주 한다. 복서가 레슬러나 격투기 파이터를 상대로 클린치한다면 그 순간 복서는 완전히 초보자나 다름없다"고 예측했다.
로보프는 "맥그리거는 믿을 수 없는 파워를 지녔다. 그렇게 강한 펀치를 가진 사람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서커스라는 비판이 있지만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최초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맥그리거는 팬들의 큰 기대 속에 오는 8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통산 49전 49승을 기록한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와 맞붙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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