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승 KBS 아나운서와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재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년 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회사 측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정 아나운서의 결혼 이야기는 이전부터 공공연히 알려졌다”고 밝혔다.
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인 박 원장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가 집필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박 원장은 배우 지성이 출연한 MBC 드라마 '뉴하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정 아나운서는 KBS 27기 공채 출신으로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바른말 고운말',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휴직 중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