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태환(28ㆍ인천시청)이 6년 만에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달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4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박태환은 16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상황과 각오 등에 털어놓았다.
박태환은 "'금메달 따고 오겠다는 답을 원하는 것 같다"며 "나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금메달을 생각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심스럽다. 금메달을 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ㆍ200mㆍ400mㆍ1,500m 등 네 종목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선수로서 당연한 목표인 것 같다"면서도 "주 종목인 200m와 400m는 집중해서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내 최고 기록을 넘어서고 싶은데 이번 경기 때 이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부터 치른다. 박태환은 현지 적응 및 마무리 훈련을 하기 위해 18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한다.
한편 박태환과 아레나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아레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다시 박태환에게 수영용품을 공식 후원하고 박태환을 브랜드 모델로도 정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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