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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딸 민서, 평생 남자친구 안 데려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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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딸 민서, 평생 남자친구 안 데려왔으면"

입력
2017.06.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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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어머니들 앞에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SBS
박명수가 어머니들 앞에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SBS

개그맨 박명수의 크나큰 딸 사랑이 어머님들의 반발을 이끌었다.

박명수는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녹화에서 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놓던 중 "딸이 평생 남자친구를 안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딸바보 멘트에 어머니들의 눈빛이 번쩍였고, 이상민 어머니는 "그럼 (박명수씨는) 남의 귀한 딸은 왜 데려왔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상민 어머니의 촌철살인에 박명수는 순간 움찔했지만 곧 "딸 가진 부모는 처음에 다 반대할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김건모 어머니도 "박명수씨도 아내 집에서 반대가 심하지 않았나?"라며 기습 공격을 했다. 네 어머니들은 본인들이 알고있는 박명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샅샅이 폭로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박명수와 어머니들의 입담 대결의 결과는 오는 1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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