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남아프리카 에모야 빅 캣 보호소(Emoya Big Cat Sanctuary)에는 남미 지역 서커스단에서 모진 학대를 견디며 평생 트럭의 좁은 우리에 사육 당하다 구출된 33마리 사자들이 입소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조세’와 ‘리소’라는 유독 사이가 좋은 사자 두 마리가 있었는데요. 이 두 마리 사자가 이달 초 밀렵꾼들에게 도살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밀렵꾼들은 보호소에 침입해 무장한 경비원들의 눈을 피해 조세와 리소를 독살한 후, 머리와 꼬리, 발을 잘라갔습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야생동물의 뼈와 신체부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호구역에 있는 동물들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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