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기가 아내의 졸혼 신청을 받아들였다.
최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졸혼 수업'에서는 조민기와 그의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조민기는 "봉투가 있길래 용돈인 줄 알았더니 졸혼 청첩장이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게 아니다. 잠깐 나에게 휴가를 신청하는 것이다. 너무 거창한 게 아니다"라며 졸혼수업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민기는 "그럼 나는?"이라며 황당해 했고, 아내는 "그건 알아서 해. 그것까지 신경 쓸거면 내가 졸혼수업을 왜 하겠냐"고 답했다.
이에 조민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긴 내가 혼자서 할 나이이긴 하지. 건강한 휴식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지"라고 곧바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민기는 "아내가 자기 자아를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사실 당황스럽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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