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동하를 조사하던 장혁진이 목숨을 잃었다.
1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 23, 24회에서는 드디어 연인이 된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정현수 이야기를 꺼냈다. 노지욱이 정현수를 의심하고 있다는 걸 그제서야 안 은봉희는 노지욱을 밀어내려 했지만 노지욱은 "넌 지금 정현수라는 사고를 당한 거고 난 이 사고를 너랑 함께 겪어낼 거다"며 은봉희에게 계속해 다가갔다. 고민을 거듭한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밤새 생각해 봤는데 인생 뻔뻔해지려 한다"며 어리둥절해 하는 노지욱에게 "오늘부터 그거 하자 1일"이라며 마음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은봉희는 회의 시간에 변영희(이덕화 분)와 또 투닥거렸다. 안절부절 못하던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나 키워주신 부모님 친구분들이 누군지 얘기를 안 해줬다. 변대표님이다"고 고백했다. 은봉희는 그동안 변영희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망했네"라고 내뱉었다.
노지욱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은 정현수와 함께 사진 속에 있던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해 나갔다. 이중 고찬호는 옥상 물탱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노지욱은 수사권이 없으니 조사를 멈추라고 지시했다. 지은혁(최태준 분)은 검사인 차유정(나라 분)을 만나 수사를 부탁했다. 차유정은 은봉희를 위해 사건을 조사하는 듯한 노지욱, 지은혁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은봉희는 친구가 전 남친의 칼에 찔릴 뻔한 사건을 조사하러 나섰다. 노지욱은 은봉희가 걱정돼 동행했다. 두 사람은 사건 현장을 샅샅이 뒤졌지만 흉기를 찾지 못했다. 은봉희가 느낌이 안 좋다고 하자 노지욱은 사무실 사람들 중 한 명이 죽는다는 예언을 다시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 시간 정현수는 변호사 사무실 사람들 사진을 늘어놓고 "알리바이가 있어야 되고 순서부터 정해야 돼. 누가 먼저인지"라며 범행을 계획했다.
노지욱과 은봉희가 이별 범죄에 당한 친구를 보호하러 나간 사이 방계장(장혁진 분)은 정현수와 관련된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움직였다. 메시지를 들은 노지욱은 방계장에게로 향했으며 은봉희 홀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지은혁은 학원 앞에서 목격자 여고생과 드디어 만나 증언을 해달라고 설득한 끝에 흉기를 깁스 안에 숨겼다는 걸 알아냈다.
유치장에서 48시간이 지나 풀려난 전 남친은 은봉희와 친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은봉희는 흉기를 든 남자와 맞서다가 칼에 스쳤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다. 방계장은 홀로 현장에 갔다가 살해 당한 피해자를 발견했다. 방계장과 정현수는 몸싸움을 벌였고, 정현수의 칼에 찔린 방계장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뒤늦게 현장에 온 노지욱은 방계장의 죽음을 보고 울부짖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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