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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죄책감마저 감싸안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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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죄책감마저 감싸안는 사랑

입력
2017.06.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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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남지현의 거부에도 다가갔다.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지창욱이 남지현의 거부에도 다가갔다.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지창욱이 남지현의 죄책감까지 감싸안았다.

1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연출 박선호) 23회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이 밀어내도 다가가는 노지욱(지창욱 분)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듯한 은봉희에게 정현수(동하 분)가 살인자일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노지욱의 말을 들은 은봉희는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숨겼나"라며 화를 냈다. 은봉희는 "다 관두자"라고 했지만 노지욱은 "왜 그깟 놈 때문에 우리가 이래야 되는데"라며 거부했다.

노지욱은 "너 많이 자책하고 있겠지. 내가 범인을 끌어들였다, 그 때문에 내가 변호하고 풀어줬다는 거 괴롭겠지"라며 "그 생각이 틀렸다는 얘기를 하는 거다. 넌 지금 정현수라는 사고를 당한 거고 난 이 사고를 너랑 함께 겪어낼 거다. 네가 날 밀어내도 이건 마찬가지다"고 설득했다.

노지욱은 "나 정현수 안 놓쳐. 그러니까 선택해 은봉희. 이 모든 일들을 따로 겪을래 아니면 함께 같이 겪을래. 나는 너랑 같이 겪고 싶어"라며 은봉희에게 계속해 마음을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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